인천공항 수하물 수취시간 안내서비스 도입…도착 진행률 실시간 안내

기사등록 2025/12/31 14:31:21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서 시범운영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항공기에 실었던 위탁 수하물의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실시간 안내 서비스가 인천공항에 도입됐다.

인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여객편의 개선을 위해 빅데이터에 기반해 도착 수하물의 수취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안내 서비스를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서비스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며, 시범운영 결과를 거쳐 내년부터는 제2여객터미널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인천공항 1층 도착 수하물 수취장에 설치된 LED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도착 수하물이 나오기 시작하는 예상 시간과 도착 수하물이 나오기까지 전 과정의 진행률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현재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등 해외공항에서 도착 수하물이 처리 장치에 투입되는 시간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 수하물 수취시간을 예측해주는 서비스는 인천공항이 처음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인천공항의 이번 서비스로 도착승객들이 수하물 도착시간을 미리 알게 됨에 따라 자신의 수하물이 언제 나올지 컨베이어벨트만 바라보는 대기시간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도입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여객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대전환을 바탕으로 여객 맞춤형 서비스 혁신을 지속함으로써 여객편의를 제고하고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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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수하물 수취시간 안내서비스 도입…도착 진행률 실시간 안내

기사등록 2025/12/31 14:31: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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