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스포츠클럽 단체 선정

영월군스포츠클럽 전경.(사진=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영월군스포츠클럽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정부 포상에서 생활체육 유공 부문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생활체육 진흥에 기여한 전국의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공적 내용과 활동 기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정부 공식 포상으로, 올해는 총 38건만이 최종 선정됐다.
이 가운데 영월군스포츠클럽은 전국 선정 사례 중 유일하게 '스포츠클럽 단체'로 장관 표창을 받아, 지역 기반 생활체육 운영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월군스포츠클럽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다종목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린이·청소년·성인·어르신 등 연령과 계층을 아우르는 참여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 왔다.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열린 체육 환경 조성을 통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공공적 가치 실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특히 ▲지역 특화형 체육교실 운영 ▲취약계층 대상 체육 지원 ▲비인기 종목 활성화 ▲전문선수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스포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반적인 지역 스포츠 발전을 이끌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지정스포츠클럽으로서 지자체, 체육회, 교육기관 등과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체육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체육 운영 모델을 구축해 온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스포츠클럽이라는 조직의 운영 역량과 지역사회 내 공공적 역할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상징성을 지닌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스포츠클럽 단체로 선정되며, 영월군스포츠클럽의 운영 성과가 전국 단위에서 모범 사례로 공인된 셈이다.
김성수 영월군스포츠클럽 회장은 "이번 장관 표창은 지역과 함께 꾸준히 노력해 온 과정과 공공적 역할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참여 중심의 생활체육 환경을 더욱 확대하고, 지정스포츠클럽으로서 지역 생활체육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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