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틸법 통과 등 대한민국 철강 산업 재도약 여건 마련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3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31/NISI20251231_0002030959_web.jpg?rnd=20251231131904)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31.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병오년 새해, 성장과 도약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뜨거운 열정과 힘찬 발걸음으로 뜻하는 일 모두 이루는 보람찬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미국발 철강 관세 부과 등 세계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지역 철강 산업의 위기와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마주해야 했다"며 "그럼에도 포항이 중심을 잃지 않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포항은 철강산업 대표 도시로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존망을 걱정하며 시민 모두가 합심해 국회·정부 등을 방문해 철강 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의 필요성을 촉구한 결과,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과 국회의 K-스틸법 통과 등으로 대한민국 철강 산업 재 도약 여건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강 산업 위주의 지역 경제 구조를 다변화 하기 위한 일도 꾸준히 전개해 이차전지·수소에너지·바이오·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성장을 위한 제반 여건 조성에도 최선을 다한 뜻 깊은 한 해였다"며 지난해를 뒤돌아봤다.
특히 "현재 대한민국이 마주한 복합적 위기와 변화 속에 포항은 국가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해온 도시"라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창의적 발상, 실용적 전략과 담대한 도전, 그리고 성과로 증명해 온 '포항 모델'은 지역이 새로운 국가 전략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가장 명쾌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포항 모델이 대한민국 경쟁력과 균형 발전을 위한 시스템과 표준으로 확장돼야 한다"며 "지역의 혁신을 더 큰 책임으로 연결하고, 포항을 비롯한 경북 전체가 다시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과 미래 발전의 주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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