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지난 6일 광주 북구 동강대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사전녹화, 문인(가운데) 광주 북구청장 뒤로 여성 간부 직원들이 춤을 추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5/NISI20251115_0001993878_web.jpg?rnd=20251115153321)
[광주=뉴시스] 지난 6일 광주 북구 동강대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사전녹화, 문인(가운데) 광주 북구청장 뒤로 여성 간부 직원들이 춤을 추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전국노래자랑 구청장의 무대에 백댄서로 나서기 위해 출장을 신청했던 직원들이 훈계·주의 등 인사상 처분을 받았다.
광주 북구는 31일 산하 국·과장급 직원12명(훈계 10명·주의 2명)에 대해 인사상 처분을 내렸다.
이들은 지난달 5일 출장을 신청한 뒤 광주 북구 오치1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다음날 있을 KBS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오를 문인 북구청장의 백댄서 역할을 논의했다.
북구는 이들이 당일 출장 도중 공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일을 하거나 애시당초 공무 목적이 맞지 않는 출장을 신청한 것으로 봤다.
훈계 처분을 받은 10명은 출장 신청 사유로 '관내 취약지 점검' 등을 작성한 뒤 오치1동행정복지센터에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출장 신청서에 기재된 임무를 수행했으나 이 과정에서 오치1동행정복지센터에 모인 사실이 출장 신청 사유와 적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머지 2명은 출장 사유로 직접적으로 '전국노래자랑 행사 지원'을 내면서 주의 처분을 받게 됐다.
이들이 녹화 당일 공무 목적 출장계를 내고 무대 위에 올라 춤을 춘 점에 대해서는 전후사정을 종합한 결과 공무 수행과 폭넓은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백댄서 역할을 한 직원들은 무대에 오르기에 앞서 행사 안전 관리 등에 투입돼 각자 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파악됐다는 설명이다.
북구 관계자는 "무대 출연은 구청장의 지시 없이 본인들의 자발적인 행동으로 파악됐다. 다만 사전녹화 전날 출장 신청은 부서 본연의 목적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이뤄진 것으로 보고 이 같은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며 "무대에 오른 점에 대해서는 행사 당일 현장 안전점검 등을 진행한 점을 종합해 공무수행의 과정 중 일부였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광주 북구는 31일 산하 국·과장급 직원12명(훈계 10명·주의 2명)에 대해 인사상 처분을 내렸다.
이들은 지난달 5일 출장을 신청한 뒤 광주 북구 오치1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다음날 있을 KBS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오를 문인 북구청장의 백댄서 역할을 논의했다.
북구는 이들이 당일 출장 도중 공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일을 하거나 애시당초 공무 목적이 맞지 않는 출장을 신청한 것으로 봤다.
훈계 처분을 받은 10명은 출장 신청 사유로 '관내 취약지 점검' 등을 작성한 뒤 오치1동행정복지센터에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출장 신청서에 기재된 임무를 수행했으나 이 과정에서 오치1동행정복지센터에 모인 사실이 출장 신청 사유와 적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머지 2명은 출장 사유로 직접적으로 '전국노래자랑 행사 지원'을 내면서 주의 처분을 받게 됐다.
이들이 녹화 당일 공무 목적 출장계를 내고 무대 위에 올라 춤을 춘 점에 대해서는 전후사정을 종합한 결과 공무 수행과 폭넓은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백댄서 역할을 한 직원들은 무대에 오르기에 앞서 행사 안전 관리 등에 투입돼 각자 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파악됐다는 설명이다.
북구 관계자는 "무대 출연은 구청장의 지시 없이 본인들의 자발적인 행동으로 파악됐다. 다만 사전녹화 전날 출장 신청은 부서 본연의 목적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이뤄진 것으로 보고 이 같은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며 "무대에 오른 점에 대해서는 행사 당일 현장 안전점검 등을 진행한 점을 종합해 공무수행의 과정 중 일부였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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