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대전 동구 일대에서 길고양이들에게 불을 붙이는 잔혹한 학대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동물권단체 '케어'가 대응에 나섰다. (사진 = 케어 누리집 캡처) 2025.12.3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31/NISI20251231_0002031037_web.jpg?rnd=20251231143042)
[뉴시스] 대전 동구 일대에서 길고양이들에게 불을 붙이는 잔혹한 학대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동물권단체 '케어'가 대응에 나섰다. (사진 = 케어 누리집 캡처) 2025.12.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대전 동구 일대에서 길고양이들에게 불을 붙이는 잔혹한 학대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동물권단체가 대응에 나섰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28일 공식 누리집과 소셜미디어(SNS)에 "대전 동구 일대에서 길고양이들에게 반복적으로 화상을 입히는 방화범이 있다"며 상습 동물학대 범죄자에 대한 공개 제보를 요청하고, 현상금 500만원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케어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7월 처음 발생해 단발성 범행으로 여겨졌으나, 9월 말 다시 한 마리의 길고양이가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이후 12월 중순에도 어린 고양이 두 마리가 심각한 화상을 입은 상태로 지자체 보호소에 인계되면서 연쇄 동물학대 사건으로 번졌다.
![[뉴시스] (사진 = 케어 누리집 갈무리) 2025.12.3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31/NISI20251231_0002031039_web.jpg?rnd=20251231143121)
[뉴시스] (사진 = 케어 누리집 갈무리) 2025.12.31. *재판매 및 DB 금지
피해 양상과 발생 장소가 동일하다는 점에서도 동일 인물에 의한 상습적인 범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건 발생 지역은 대전 동구 가오동의 한 사우나 주차장 일대로 알려졌다.
케어는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반드시 멈춰야 한다"며 "이 사건을 동물학대로 고발. 수사 의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가해자의 신원이나 행적을 알고 있는 사람 ▲수상한 인물을 목격한 사람 ▲관련 증거를 보유한 사람에게 즉각적인 제보를 요청했으며, 결정적인 제보자에게는 사례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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