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양수발전소 '전기고속도로' 굴착 완료…후속공정 착수

기사등록 2025/12/31 11:26:53

영동 양수발전소 공사현장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 양수발전소 공사현장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과 건설사 디엘이엔씨(DL E&C)는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의 핵심인 모선터널 굴착작업을 마쳐 2025년 목표 공정률 10.1%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수(揚水)발전소 모선터널은 고압케이블을 다량 포설하는, 전기 고속도로나 다름없다.

지하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주변압기실(지하)에서 345kv로 승압한 후 스위치야드(지상)로 보내는 통로 기능을 수행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7개월간 주야 연속작업을 통해 총연장 830m, 직경 3.8m 규모 터널을 안전하게 굴착했다"며 "2025년 목표 공정률 10.1%를 달성했고 후속공정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발전소 주변 이설도로 공정률은 49% 수준이다.

한수원은 1조3377억원을 들여 충북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와 상촌면 고자리 일대 105만㎡(32만평) 터에 250㎿급 발전기 2기를 갖춘 500㎿ 규모의 대형 가변속 양수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영동 양수발전소 모선터널 굴착 완료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 양수발전소 모선터널 굴착 완료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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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양수발전소 '전기고속도로' 굴착 완료…후속공정 착수

기사등록 2025/12/31 11:26: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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