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국가보훈부는 일제의 국권 침탈에 저항해 의병활동을 전개한 이춘영(1963년 독립장), 최욱영(1977년 독립장), 김도화(1990년 애국장), 이규홍(1990년 애국장) 선생을 '2026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왼쪽부터 이춘영, 이규홍 선생.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31/NISI20251231_0002030803_web.jpg?rnd=20251231105017)
[서울=뉴시스] 국가보훈부는 일제의 국권 침탈에 저항해 의병활동을 전개한 이춘영(1963년 독립장), 최욱영(1977년 독립장), 김도화(1990년 애국장), 이규홍(1990년 애국장) 선생을 '2026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왼쪽부터 이춘영, 이규홍 선생.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국가보훈부는 일제의 국권 침탈에 저항해 의병활동을 전개한 이춘영(1963년 독립장), 최욱영(1977년 독립장), 김도화(1990년 애국장), 이규홍(1990년 애국장) 선생을 '2026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 근대 의병운동은 을미사변과 을사늑약, 군대 해산 등으로 국권이 침탈되는 과정에서 전개된 전민족적 항일무장투쟁으로, 훗날 독립군과 임시정부로 이어지는 무장 독립운동의 출발점이 됐다.
이춘영 의병장은 1896년 원주에서 의병을 일으켜 제천·단양 일대에서 일본군과 교전했으며 충주 수안보전투에서 순국했다.
최욱영 의병장은 1907년 군대 해산 이후 의병에 참여했으며, 이후 독립의군부 활동을 통해 군자금 조달에 힘쓰다 옥중에서 순국했다.
김도화 의병장은 영남 지역 의병을 정비하고, 무장투쟁과 함께 상소와 격문을 통해 을사늑약과 강제병합의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비판하며 항일 정신을 확산시켰다.
이규홍 의병장은 전북·충청 일대에서 항일투쟁을 전개하고 독립의군부 참여와 임시정부를 지원하고 독립군 양성에 기여했다.
보훈부는 '국내 항일운동'을 주제로 선정한 내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목록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1월 이춘영·최욱영·김도화·이규홍(항일의병운동) ▲2월 오기호·이기·홍필주(을사오적 처단계획) ▲3월 이선경·조화벽·김향화(여성3·1운동) ▲4월 이명균·장석영·유진태(파리장서운동) ▲5월 이재유·김사국·강주룡(항일노동운동) ▲6월 박하균·강달룡·박내홍(6·10만세운동 100주년) ▲7월 김경태·임봉주·장두환·박제선(광복회의 의열투쟁) ▲8월 고인덕·이세영·한흥근·정시해(무장독립투쟁) ▲9월 이한구·손영각·최산두(산남의진) ▲10월 이병기·신명균(한글수호운동) ▲11월 문석준·성기석·홍익범(단파방송 수신사건) ▲12월 김완룡·김윤영·전상엽(평양사단 학병의거)이다.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지방자치단체, 기념사업회 및 국가보훈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총 172명의 인물을 추천받아 국가보훈부와 관련 기관, 근현대사 전공학자 등으로 구성된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위원회'가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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