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복지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사업 참여

기사등록 2025/12/31 10:52:45

군산의료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의료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의료원이 보건복지부가 진행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추가 참여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료와 간호, 돌봄 연계를 함께 제공하는 '찾아가는 건강돌봄사업'이다.

환자의 건강상태와 치료 욕구, 주거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요양병원이나 시설 입소 없이도 가정에서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내년부터 진행되는 이 사업의 이용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대상자 가운데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다.

주요 서비스는 기본진료와 약 처방을 비롯해 만성질환 생활습관 관리, 만성통증 관리교육, 소변줄 관리와 교체, 혈액채혈·소변검사, 욕창 및 상처치료, 영양수액 및 영양처방, 신체기능 유지를 위한 관절운동 등이다.

군산의료원은 단순 방문진료를 넘어 의료·돌봄·복지를 연계한 통합 재가의료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자체와 지역 내 돌봄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 개개인에 맞는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준필 원장은 "병원이 먼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주민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군산의료원 공공보건의료협력팀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의료 실현의 핵심 사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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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료원, 복지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사업 참여

기사등록 2025/12/31 10:52: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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