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고향사랑 지정기부금 사업 모금 완료

기사등록 2025/12/31 10:51:06

7개 사업 총 18억원 모금 마무리

[제주=뉴시스] 제주도 고향사랑기부금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 고향사랑기부금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 7개 사업에 대해 총 18억원의 모금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산불피해 복구 지정기부를 제외한 지정기부금사업 중 최대 규모의 모금 실적이다.

모금의 성공에는 민간 플랫폼 '웰로'와 협업한 기부제 운영이 주효했던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지정기부금사업을 도입해 기부자와 도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제주의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사회 가치 실현을 목표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운영해 왔다.

올해 지정기부금사업은 ▲댕댕이 힐링 쉼팡 조성(1억원) ▲오름지킴이 사업(1억원) ▲제주 용천수 복원(0.5억원) ▲청년드림 제주애(愛) 올레(0.5억원) ▲제주시 곶자왈 보호(5억원) ▲서귀포시 곶자왈 보호(5억원) ▲민속자연사박물관 스마트 시청각실 조성(5억원) 등 총 7개 사업이다.

특히 '댕댕이 힐링 쉼팡 조성'과 '오름지킴이 사업'은 1월1일 모금 개시 이후 약 70일 만에 목표액을 달성하며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도는 내년 1월1일부터 ▲남방큰돌고래 보호사업 ▲펫트립 in 서귀포 ▲청년드림 제주애(愛) 올레(Olle) 등 3개 지정기부금사업의 모금을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정기부금사업에 참여해 준 전국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뜻이 제주의 자연과 공동체를 지키는 큰 힘이 됐다"며 "기부자의 마음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모든 사업을 투명하고 책임 있게 추진해 신뢰받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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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고향사랑 지정기부금 사업 모금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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