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RC·최저 연봉 현실화 등 추진"
![[서울=뉴시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이근호 회장.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31/NISI20251231_0002030757_web.jpg?rnd=20251231102704)
[서울=뉴시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이근호 회장.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이근호 프로축구선수협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하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31일 “2025년은 선수협에 있어 '전환점'과 같은 해였다. 단순히 문제를 제기하는 단계를 넘어, 불합리한 관행을 뜯어고치고 실질적인 '제도'를 만들어낸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선수협은 K리그2 충남아산FC의 임금 체불과 삭감 문제를 개인의 불운이 아닌 리그 구조의 문제로 공론화하는 데 힘썼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리그의 화려함에 비해 선수 인권과 보호 시스템은 여전히 부족함이 많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선수의 권리와 복지 시스템에서도 세계 최고가 되는 그날까지 선수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NDRC(분쟁조정기구) 실질 도입, 최저 연봉 현실화 제안, 초상권·표준계약서 개정 지속 협의, 악플·혐오 대응 체계 고도화, 여자·유소년 보호 프로그램 상설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회장은 "선수협은 협회나 연맹과 대립하는 단체가 아니다. 한국 축구라는 한 배를 탄 동료로서, 2026년에도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며 건강한 한국 축구의 발전을 힘쓰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