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재개발·재건축 '공급은 멈추지 않는다' 원칙 견지할 것"[신년사]

기사등록 2025/12/31 10:00:00

최종수정 2025/12/31 12:30:24

"주택시장, 정책 변수로 인해 불확실성 커져"

"주택 가격 불안을 공급 안정으로 풀겠다"

세운지구 의지 재확인 "창의적 도심 재탄생"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 2025.12.3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 2025.12.3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종묘 경관 훼손 논란이 제기된 세운4구역에서 재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내년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주택을 공급해 집값 안정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31일 '2026년 신년사'에서 "최근 주택 시장은 여러 정책 변수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졌고 그 부담은 민간 사업자에게, 그 걱정은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시민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의 선순환을 이어가며 어떤 변수 앞에서도 '공급은 멈추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또 "올해 약속드린 2만3000호 착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2031년까지 총 31만호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주택 가격 불안을 공급 안정으로 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실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공급 해법을 끝까지 밀고 나가 시민 여러분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확실한 희망을 심겠다"고 강조했다.

세운4구역 재개발 논란에 관해서도 오 시장은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그 신호탄은 세운지구 복합개발이다. 남산에서 종묘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조성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창의적 도심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일터와 삶터, 여가와 녹지가 어우러진 강북 대전환의 상징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최근 서울 주택 시장 문제의 책임이 전임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재개발·재건축의 선순환 구조가 흔들려 주택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규제와 갈등은 혁신의 발목을 잡았고 행정의 속도는 불필요한 이해관계에 묶여 있었다"며 "지난 4년은 이 '잃어버린 10년'을 되돌리기 위해 사력을 다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통합기획을 중심으로 170개의 정비사업 구역을 지정하고 24만5000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토대를 다졌다"며 "아울러 '서울시 바로 세우기'를 통해 특정 소수의 이해관계와 목소리가 시정을 좌우하던 시대를 끝냈다. 그 누구도 특권과 반칙으로 시민의 권익 위에 설 수 없다는 원칙을 시정의 중심에 다시 세웠다"고 언급했다.

신년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시 누리집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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