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토지 이용·개발 인허가 안내서 제작·배포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는 시민들이 어렵고 복잡하게 느끼는 각종 토지 이용 관련 인허가 절차를 알기 쉽게 정리한 '세종시 토지 이용 및 개발 인허가 안내서'를 제작·배포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내서에는 ▲개발행위허가 ▲건축인허가 ▲농지전용허가 ▲산지전용허가 ▲공장등록 등 주요 인허가 신청 대상과 절차, 제출 서류가 시민 눈높이에 맞춰 담겼다. 또 세종시 대표 캐릭터인 '젊은세종 충녕'을 활용해 주의사항과 자주 묻는 질문을 쉽게 정리했다.

아울러 일반 시민이 놓치기 쉬운 전문 분야인 ▲재해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오염총량관리제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시는 이번 안내서 배포를 통해 행정 투명성을 높이고 정보 부족으로 인한 인허가 절차 지연이나 반려 사례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세종시는 시민들이 주요 인허가 내용과 복합 민원 처리 절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별도 소형 안내서를 제작해 읍·면·동에도 배부할 예정이다.

김남식 도시과장은 "이번 안내서가 토지 이용·개발을 하려는 시민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보 부족으로 인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내서는 세종시청 누리집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