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KT, 청소년 대상 'AI윤리 교육 커리큘럼' 개발

기사등록 2025/12/31 09:13:40

체험형 학습 활동 중심 설계

책임있는 디지털 활용 역량 함양 목표

[서울=뉴시스] 이화여대 전경. (사진=이화여대 제공) 2025.12.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화여대 전경. (사진=이화여대 제공) 2025.12.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 미래교육연구소는 KT와 협력해 청소년의 인공지능(AI)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AI 윤리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커리큘럼은 청소년이 AI를 단순히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윤리적 판단 및 사회적 책임을 소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KT의 AI 윤리 정책 및 프로세스 전담 조직 'KT 책임 AI 센터(Responsible AI Center)'의 자문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청소년의 발달 단계와 눈높이를 고려한 체험형 학습 활동 중심으로 설계됐다.

또 지난 11월 한 달간 서울시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 지역 4개 학교, 약 28개 학급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 효과성 검증을 마쳤다.

신태섭 미래교육연구소장은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기술 이해와 함께 윤리적 책임을 가르치는 교육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커리큘럼이 AI에 대한 청소년들의 비판적 이해 함양과 건강한 활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는 2022년부터 KT와 함께 교육 커리큘럼을 제작하고,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약 13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시민 교육'을 진행했다.

연구소는 이번 'AI 윤리 교육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향후 AI 역량 교육과 윤리 교육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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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KT, 청소년 대상 'AI윤리 교육 커리큘럼' 개발

기사등록 2025/12/31 09:13: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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