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기존 3만원→5만4000원 상향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DB증권은 31일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내년에도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머티리얼즈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09억원, 177억원으로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16% 증가한 수치다.
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D램 업황 호조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장비 고객사의 선제적인 부품 재고 빌드업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내년에도 D램 업황은 서버 수요 강세와 타이트한 수급으로 올해에 이어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메모리 업체들은 D램 호황기로 신규 캐파 투자 중이며 주요 장비사향 부품 공급이 증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낸드플래시는 최종 고객사의 공정 전환 지연으로 부품 수요가 약한 상황"이라며 "내년은 일부 낸드 업체의 시설 투자가 증가하며 하나머티리얼즈의 낸드 장비향 부품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 50% 증가한 2970억원, 703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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