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트럼프-젤렌스키 긍정적 대화 직후 '푸틴관저 공격' 주장
우크라, 증거 제시 못하고 있다며 협상 전복 전술이라며 비난
![[베를린=AP/뉴시스] 지난 1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앞줄 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가운데에 두고 독일 베를린의 연방 총리관저에 회동한 유럽 주요국 정상과 미국 협상대표가 단체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16.](https://img1.newsis.com/2025/12/16/NISI20251216_0000863152_web.jpg?rnd=20251216081653)
[베를린=AP/뉴시스] 지난 1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앞줄 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가운데에 두고 독일 베를린의 연방 총리관저에 회동한 유럽 주요국 정상과 미국 협상대표가 단체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16.
[키이우(우크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 지도자들은 30일 미국 주도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을 놓고 화상 대화를 갖는다.
앞서 이달 14일과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우크라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석하고 미국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및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도 합석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정상들이 장시간 종전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후 미국 플로리다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미국과 러시아 간 협상이 별도로 진행된 뒤 28일(일) 마러라고 대통령 별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3시간 넘게 대화했다.
트럼프는 대화 후 "그 어느 때보다 양국 평화 해결이 가까와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영토 문제 등 '가시'와 같은 핵심 쟁점이 장애물로 남아있다고 부언했다.
몇 시간 지나 러시아는 우크라가 러시아 북서부 위치 푸틴 대통령의 별장을 91대의 장거리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는 미국과 우크라 간 협상 진전에 러시아가 특유의 '거짓' 공세로 상황을 전복시키려 한다고 반박했다.
아니나다를까 전화로 이 드론 공격을 푸틴으로부터 전해들은 트럼프는 29일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좋은 일이 아니다"며 푸틴 주장을 수용하는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스스로 타결에 아주 가까와졌다고 공언했던 종전과 평화 협상이 또다시 무위로 돌아가 원점으로 복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는 러시아 측이 모스크바 북서쪽 400㎞ 지점의 노브고로드 지방 소재 돌기 보로디 대통령 공식 거처를 우크라 드론이 공격했다는 증거를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앞서 이달 14일과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우크라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석하고 미국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및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도 합석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정상들이 장시간 종전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후 미국 플로리다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미국과 러시아 간 협상이 별도로 진행된 뒤 28일(일) 마러라고 대통령 별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3시간 넘게 대화했다.
트럼프는 대화 후 "그 어느 때보다 양국 평화 해결이 가까와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영토 문제 등 '가시'와 같은 핵심 쟁점이 장애물로 남아있다고 부언했다.
몇 시간 지나 러시아는 우크라가 러시아 북서부 위치 푸틴 대통령의 별장을 91대의 장거리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는 미국과 우크라 간 협상 진전에 러시아가 특유의 '거짓' 공세로 상황을 전복시키려 한다고 반박했다.
아니나다를까 전화로 이 드론 공격을 푸틴으로부터 전해들은 트럼프는 29일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좋은 일이 아니다"며 푸틴 주장을 수용하는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스스로 타결에 아주 가까와졌다고 공언했던 종전과 평화 협상이 또다시 무위로 돌아가 원점으로 복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는 러시아 측이 모스크바 북서쪽 400㎞ 지점의 노브고로드 지방 소재 돌기 보로디 대통령 공식 거처를 우크라 드론이 공격했다는 증거를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