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컵 기반 센서리 평가로 실력 겨뤄
32명 참가, 외부 심사위원 6명 위촉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최근 세종사이버대 주몽관에서 '제2회 브루잉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재학생과 일반인 등 총 32명이 출전해 브루잉 실력을 겨뤘다.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운영 방식이 돋보였다.
외부 심사위원 6명을 위촉한 것은 물론 '블라인드 컵'(Blind Cup)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평가 기준은 오직 센서리에만 기반해 참가자 결과물의 향미, 밸런스, 클린컵, 애프터 등으로 승부가 갈리도록 설계했다
심사 결과 금상은 민철홍씨, 은상은 심효림씨가 각각 차지했다. 동상은 김형빈·송지은씨가 공동으로 받았다.
수상자들은 제한된 조건 속에서도 일관된 향미 구현과 완성도 있는 컵 퀄리티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회조직위원장인 엄경자 교수는 “이번 챔피언십은 화려한 설명보다 컵이 말하는 결과로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블라인드 기반 센서리 평가를 통해 참가자윽 기본기와 감각, 추출 완성도를 공정하게 검증했다. 그 과정 자체가 현장형 교육이자 성장의 무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가 주최·주관하고, 액츠29·금성커피·자바카페·몰리프·브리타 등이 후원했다.
학과는 대회 운영 경험과 실습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커피 전문 인재 양성과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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