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버스 지적사항 내년 조치 완료…1월 운항 재개"

기사등록 2025/12/30 18:29:08

최종수정 2025/12/30 18:42:24

최종 항로 점검 운항 시행 후 1월 운항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열린 서울빛초롱축제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12.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열린 서울빛초롱축제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1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한강버스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적 받은 사항을 내년까지 모두 해결하겠다면서 전 구간 운항은 1월에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한강버스 안전 관리 실태 관계 기관 합동 점검 결과에 따라 지적 사항에 대한 이행 계획과 조치 결과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총 120건 지적 사항(규정 위반 28건, 유지 관리 미흡 39건, 개선 권고 53건) 중 89건(규정 위반 21건, 유지 관리 미흡 23건, 개선 권고 45건)을 조치 완료했다. 내년 3월까지 30건을 조치하고 나머지 1건은 내년 연말까지 조치할 계획이다.

선박 분야 지적 사항 12건 중 11건은 조치 완료했다. 개선 권고 1건은 접·이안 시 선장이 선착장과 승객 동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선박 내 CCTV 모니터를 설치하는 건이다. 내년 선박 정기 검사 시 순차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선착장 분야 지적 사항 총 70건 중 42건은 조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28건은 내년도 예산을 통해 3월 말까지 조치할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항로·비상 대응 분야 지적 사항 총 38건 중 36건은 조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개선 권고 사항 2건은 교각등 추가 설치와 교량등 점멸 방식 변경 건으로 내년 3월 말을 목표로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최종적인 항로 점검 운항을 한 후 내년 1월 중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운항 안전성 확보 방안으로 항로 구간 정밀 수심 측량과 준설, 저수심 구간 부표 개선, 항로 이탈 방지 시스템 마련 등을 추진 중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남은 보완 사항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내년 1월 중 한강버스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하고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상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서울시 "한강버스 지적사항 내년 조치 완료…1월 운항 재개"

기사등록 2025/12/30 18:29:08 최초수정 2025/12/30 18:42: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