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신청 개시…"본인 직접 신청해야"

기사등록 2025/12/30 17:56:41

경북 영양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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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양군은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촌 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상 군민에게 월 20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 체크카드(영양사랑카드) 또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영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이다.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단, 기본소득 신청 일정은 읍·면별 계획에 따라 상이하므로 관할 읍·면사무소에 사전 문의 후 방문 신청해야 한다.

미성년자나 피후견인은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이 경우 대리인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계 확인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 10월20일부터 전입한 신규 거주자는 매매·임대차계약서, 거주 증빙 사진 등 실제 거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기본소득을 받기 위해서는 지역상품권 'chak' 앱 설치 및 회원가입을 통한 체크카드(영양사랑카드) 발급이 필수이다.

체크카드 발급은 지역상품권 앱을 통한 온라인 발급과 신분증 및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지참해 관할 지역 내 금융기관(농·축협, 우체국)을 방문, 오프라인으로도 발급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신청 초기 금융기관 업무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가급적 앱을 통한 온라인 카드 신청을 권장하고 있다.

미성년자, IT 취약계층, 2G 폰 이용자 및 본인명의 휴대전화가 없는 경우 등은 체크카드 발행이 제한된다.

영양군에서 별도 발급하는 선불카드 방식으로 기본소득이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 기본소득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공동체 회복을 끌어낼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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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신청 개시…"본인 직접 신청해야"

기사등록 2025/12/30 17:56: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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