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고윤희 박사과정생 도지사 표창…소방공무원 심리지원 공로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고윤희 박사과정생이 전북특별자치도 소방공무원의 심리지원사업을 성실히 수행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전북대는 올해 1월 윤명숙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한 '소방공무원 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전북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및 정신건강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심리지원단은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상담과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관리 체계가 구축됐으며, 직무 외상과 트라우마,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사례관리도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윤명숙 심리지원단장은 "고윤희 상담사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 1급 자격을 갖춘 전문가로,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소방공무원 심리상담실 운영에 가장 선도적으로 참여했다"며 "현장 협조와 전문성이 특히 뛰어났다"고 말했다.

고윤희 박사과정생은 "이번 수상은 지난 1년간 심리지원사업에 참여한 모든 상담사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BK21 사업과 연계해 연구와 실천을 병행하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사회복지학과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BK21 사업을 통해 우수 연구교육연구단으로 선정되는 등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전북대의 지역사회 기여와 소방공무원 심리지원사업의 성과를 함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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