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5일 오후 울산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KBO 퓨처스리그 울산프로야구단 창단 협약체결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허구연 KBO총재, 김두겸 울산시장, 김철욱 울산체육회장.2025.11.05.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21045406_web.jpg?rnd=20251105140403)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5일 오후 울산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KBO 퓨처스리그 울산프로야구단 창단 협약체결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허구연 KBO총재, 김두겸 울산시장, 김철욱 울산체육회장[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내년부터 KBO 퓨처스 리그에 합류하는 울산프로야구단의 공식 명칭을 ‘울산웨일즈’(Ulsan Whales)로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18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시작했다. 1차 심사위원회와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 이어 최종 심사위원회를 거쳐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명칭 공모에는 총 4678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울산을 대표하는 프로야구단의 정체성과 역동성을 담은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지난 19일 개최된 1차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지역성 ▲상징성 ▲독창성 ▲활용성 등 4개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해 10개 후보 명칭을 선정했다. 선정된 후보를 대상으로 22~ 28일 온라인 선호도 조사가 이어졌다.
이번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서는 총 1만7916건의 선택이 이뤄졌으며, 1인당 최대 2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총 9176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울산웨일즈'가 4772건의 선택을 받아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뒤 이어 ▲울산타이탄즈(2208건) ▲울산오르카스(2142건) ▲울산오닉스(1640건) ▲울산돌핀스(1559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후 30일 최종 심사위원회에서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와 전문가 평가 점수를 종합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울산웨일즈’를 공식 명칭으로 선정했다.
‘울산웨일즈’는 울산을 대표하는 고래도시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한 명칭으로, 고래가 지닌 강인함과 역동성의 상징성을 통해 연고지 특성과 구단이 추구하는 가치를 담아냈다.
울산시는 이번에 확정된 명칭을 바탕으로 구단 로고와 유니폼 등을 제작하고 내년 1월 말 울산프로야구단 창단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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