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앤에프 대구 구지 3공장.(사진=엘앤에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업체 엘앤에프가 3조8000억원 규모의 대형 공급계약이 사실상 해지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나타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9.85%(1만400원) 급락한 9만5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9만2700원까지 떨어지며 낙폭은 12.2%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된 공급계약 금액 감액 소식이 주가에 직격탄이 된 모습이다.
엘앤에프는 지난 29일 북미 전기차 업체와 체결한 3조8347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 금액이 973만원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공급 물량 변경에 따라 계약 금액이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계약은 2023년 2월 체결된 것으로 제품 공급 기간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년간이었다. 사실상 공급이 전면 취소되면서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엘앤에프는 "주력 제품인 NCMA95 하이니켈 양극재의 출하 및 고객 공급에는 변동이 없다"며 "국내 주요 셀 업체향 공급도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들과 기술 협력과 사업 논의는 지속되고 있다"며 "고객사의 사업 환경 변화와 수요 조정에 유연하게 대응해 중장기적인 공급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9.85%(1만400원) 급락한 9만5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9만2700원까지 떨어지며 낙폭은 12.2%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된 공급계약 금액 감액 소식이 주가에 직격탄이 된 모습이다.
엘앤에프는 지난 29일 북미 전기차 업체와 체결한 3조8347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 금액이 973만원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공급 물량 변경에 따라 계약 금액이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계약은 2023년 2월 체결된 것으로 제품 공급 기간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년간이었다. 사실상 공급이 전면 취소되면서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엘앤에프는 "주력 제품인 NCMA95 하이니켈 양극재의 출하 및 고객 공급에는 변동이 없다"며 "국내 주요 셀 업체향 공급도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들과 기술 협력과 사업 논의는 지속되고 있다"며 "고객사의 사업 환경 변화와 수요 조정에 유연하게 대응해 중장기적인 공급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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