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에 '은혜로운 평등세상 함께 만들자'
![[김제=뉴시스] 김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30일 전북 김제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33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전북특별자치도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30.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30/NISI20251230_0021109766_web.jpg?rnd=20251230115935)
[김제=뉴시스] 김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30일 전북 김제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33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전북특별자치도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30. [email protected]
[서울·익산=뉴시스]김지훈 한은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중도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가운데 어느 한 지점이 아니라 좌우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좌우 모두 포용할 수 있는 것이라는 말씀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를 예방해 "정치와 종교가 국민의 안녕과 삶을 살피는 데 있어서 같은 마음이라고 말씀 주신 것을 깊이 공감하고 새기겠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요즘 양극단으로 갈라져 대화와 타협 없이 갈등만 일으키는 저희 정치인들을 향해, 정치권을 향해 시의적절하게 좋은 말씀 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방명록에 '파사현정(破邪顯正·그릇됨을 버리고 올바름을 행함), 은혜로운 평등세상 함께 만들자'라고 썼는데 종법사께서 은혜로운 평등세상 함께 만들자는 법문을 주셨다"라며 "평등세상이라는 말 속에 대립과 갈등을 끝내고 양쪽을 아우르자는 말씀도 녹아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서로가 서로를 헐뜯고, 대립하고, 갈등하기보다 서로를 존중하고 타협하고 대화하자는 그 정신도 평등세상이라는 말씀 속에 녹아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정치인들이 국민 위에 군림하려 하지 말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겼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함께 준 것이라 생각한다. 잘 새기겠다"고 했다.
왕산 성도종 종법사는 "우리나라 작금의 인식을 보면 극단적으로 치닫는 경향이 있고, 서로를 적대시하거나 분열을 조장하거나 대립과 갈등을 심화시키는 분위기가 사회에 남아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어 "지나치게 나의 사상과 판단과 아는 것에 대해 절대시하고, 그렇지 않은 견해나 입장을 적대시하며 파괴의 대상으로 여기는 판단은 어느 쪽에서든 옳지 않다"라며 "국민의힘 대표와 최고위원들도 그런 마음으로 함께 기운을 합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교분리 실정법적 원칙 하에서 정치와 종교가 근본적으로 국민의 안녕과 평화, 행복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는 근원적으로 목표와 마음이 같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를 예방해 "정치와 종교가 국민의 안녕과 삶을 살피는 데 있어서 같은 마음이라고 말씀 주신 것을 깊이 공감하고 새기겠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요즘 양극단으로 갈라져 대화와 타협 없이 갈등만 일으키는 저희 정치인들을 향해, 정치권을 향해 시의적절하게 좋은 말씀 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방명록에 '파사현정(破邪顯正·그릇됨을 버리고 올바름을 행함), 은혜로운 평등세상 함께 만들자'라고 썼는데 종법사께서 은혜로운 평등세상 함께 만들자는 법문을 주셨다"라며 "평등세상이라는 말 속에 대립과 갈등을 끝내고 양쪽을 아우르자는 말씀도 녹아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서로가 서로를 헐뜯고, 대립하고, 갈등하기보다 서로를 존중하고 타협하고 대화하자는 그 정신도 평등세상이라는 말씀 속에 녹아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정치인들이 국민 위에 군림하려 하지 말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겼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함께 준 것이라 생각한다. 잘 새기겠다"고 했다.
왕산 성도종 종법사는 "우리나라 작금의 인식을 보면 극단적으로 치닫는 경향이 있고, 서로를 적대시하거나 분열을 조장하거나 대립과 갈등을 심화시키는 분위기가 사회에 남아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어 "지나치게 나의 사상과 판단과 아는 것에 대해 절대시하고, 그렇지 않은 견해나 입장을 적대시하며 파괴의 대상으로 여기는 판단은 어느 쪽에서든 옳지 않다"라며 "국민의힘 대표와 최고위원들도 그런 마음으로 함께 기운을 합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교분리 실정법적 원칙 하에서 정치와 종교가 근본적으로 국민의 안녕과 평화, 행복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는 근원적으로 목표와 마음이 같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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