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내년 예산 1조3040억 확정…전년 대비 5.2% 증가

기사등록 2025/12/30 15:29:03

"효율적 예산 집행으로 구민 삶의 질 높일 것"

[서울=뉴시스] 제327회 송파구의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연설. 2025.12.30. (사진=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327회 송파구의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연설. 2025.12.30. (사진=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2026년도 예산을 1조304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25년도 1조2394억원 대비 645억원, 5.21% 증가한 규모다.

구는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복지와 도시 환경, 문화·예술·체육 등 구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투입한다.

구민의 행복한 삶과 가장 밀접한 복지·보건과 일자리, 소상공인 지원 예산은 8040억원 배정했다. 전체 예산의 61.7%를 투입해 사회 배려계층 지원에 주력한다.

'하하호호 놀이터' 운영과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으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 일자리와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로 자립을 돕는다.

송파사랑상품권 발행, 전통 시장 환경 개선, 소상공인 종합 지원 센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쓴다.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안전·교통·환경, 도시기반시설 관리 등에 1521억원을 배정했다.

문화와 예술이 흐르고 생활 체육으로 건강한 도시 조성에는 225억원을 편성했다.

새로 개관한 '송파문화예술회관', '더 갤러리 호수'와 '서울놀이마당', '석촌호수 아뜰리에' 등에서 문화 예술 행사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한성백제문화제', '호수벚꽃축제', 루미나리에 등 지역 문화 축제를 연다.

교육 분야에는 291억원을 편성했다. 송파구 대표 공교육 사업인 '어린이집·유치원에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을 지속한다.

일반행정 부분에 2962억원을 들여 미래 행정 수요에 대비한다. 풍납2동, 마천1동, 송파2동 등 복합 청사 신축 사업을 추진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려운 재경 여건 속에 구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살피고 송파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했다"며 "2026년에도 주민 편의와 복리 증진이라는 원칙에 충실히 섬김 행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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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내년 예산 1조3040억 확정…전년 대비 5.2% 증가

기사등록 2025/12/30 15:29: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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