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 요키치 쓰러진 덴버 꺾고 3연승·동부 6위 도약

기사등록 2025/12/30 15:45:52

147-123 격파…요키치는 왼무릎 부상

[마이애미=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의 노먼 파월(오른쪽). 2025.12.29.
[마이애미=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의 노먼 파월(오른쪽). 2025.12.29.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니콜라 요키치가 부상으로 이탈한 덴버 너기츠를 격파했다.

마이애미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덴버와의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47-12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마이애미(18승 15패)는 동부 6위로 올라섰고, 덴버(22승 10패)는 서부 3위에 머물렀다.

마이애미가 애틀랜타 호크스(126-111 승)와 인디애나 페이서스(142-116 승)에 이어 난적 덴버를 잡고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가드 노먼 파월이 25점을 쏴 득점을 책임졌고, 뱀 아데바요는 13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반면 덴버는 올랜도 매직전(126-127 패)에 이어 마이애미전도 놓치며 2연패에 빠졌다.

2쿼터 종료 직전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진 요키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게 컸다.

이날 요키치는 전반에만 21점 8도움 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었다.

NBA 사무국은 "요키치가 왼쪽 무릎을 다친 뒤 절뚝이면서 코트를 떠났다. 덴버는 부상 정도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요키치가 이탈한다면 엄청난 타격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이애미=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 2025.12.29.
[마이애미=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 2025.12.29.
1쿼터는 마이애미, 2쿼터는 덴버가 주도했다.

마이애미에선 파월이 1쿼터에만 10점, 덴버에선 요키치가 2쿼터 동안 13점을 뽑았다.

전반 종료를 앞두고 덴버에 악재가 발생했다.

골밑에 있던 요키치가 뒷걸음치던 스펜서 존스와 충돌한 뒤 무릎을 잡고 쓰러졌다.

63-63 동점으로 후반에 돌입한 마이애미가 덴버를 더 세게 압박했다.

파월, 드루 스미스, 니콜라 요비치를 앞세워 3쿼터는 47-36, 4쿼터는 37-24로 잡았다.

요키치가 빠진 덴버는 무기력한 모습이었고, 마이애미는 홈에서 기분 좋은 24점 차 대승을 챙겼다.

[뉴욕=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 2025.12.29.
[뉴욕=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 2025.12.29.
같은 날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브루클린 네츠를 120-107로 제압했다.

승리한 골든스테이트(17승 16패)는 서부 8위, 패배한 브루클린(10승 20패)은 동부 13위에 자리했다.

스테픈 커리가 3점 5개를 포함해 총 27점을 퍼부어 골든스테이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커리는 통산 2만6073점을 기록, 케빈 가넷(은퇴·2만6071점)을 제치고 NBA 역대 최다 득점 21위로 올라섰다.

브쿠를린은 마이클 포터 주니어(29점)와 이고르 데민(23점)을 필두로 반격했지만 패배하며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NBA 30일 전적

▲피닉스 115-101 워싱턴
▲밀워키 123-113 샬럿
▲마이애미 147-123 덴버
▲골든스테이트 120-107 브루클린
▲토론토 107-106 올랜도
▲뉴욕 130-125 뉴올리언스
▲미네소타 136-101 시카고
▲휴스턴 126-119 인디애나
▲클리블랜드 113-101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시티 140-129 애틀랜타
▲포틀랜드 125-122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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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마이애미, 요키치 쓰러진 덴버 꺾고 3연승·동부 6위 도약

기사등록 2025/12/30 15:45: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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