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1월 광공업 생산·건설 수주↑, 소비는↓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올해 11월 광공업 생산과 건설 수주는 늘어난 반면, 소비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1월 울산시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08.2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 늘었다 .

광공업 생산은 화학제품(-7.6%), 전기·가스·증기업(-16.5%) 등은 줄었으나, 기타 운송장비(14.3%), 기계장비(12.8%)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수주액은 87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5.8%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기타공공단체에서 늘었으나 공기업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84.3% 감소했고, 민간부문에서는 기타비제조업에서 줄었으나 운수·창고·통신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458.4% 증가했다.

공종별 건축부문에서는 신규주택에서 줄었으나 사무실 및 점포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82.8% 증가, 토목부문에서는 발전 및 송전에서 줄었으나 기계설치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54.9%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2.1로 전년동월대비 3.4% 각각 감소했다. 백화점은 0.1%, 전년동월대비 3.2% 각각 증가, 대형마트는 전년동월대비 9.6% 각각 감소했다.

상품군별 전년동월대비 증감내역을 보면 가전제품, 오락·취미·경기용품에서 늘었고, 기타상품, 음식료품, 화장품, 신발·가방, 의복에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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