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기공…"미래형 복합단지로"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이 30일 기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순천시에 따르면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은 연향동 800-1번지 일원 약 48만8000㎡ 부지에 호텔·리조트 등 상업시설과, 준주거용지, 공동주택용지, 복합용지, 업무·판매·공공용지를 복합적으로 배치해 미래형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9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연향들에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과 공동주택, 주민 편익 상가 시설,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차세대 공공 자원화시설, 국제 규격의 수영장 등 각종 체육 시설 등이 갖춰지면, 연향들은 순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게 된다.

특히 호텔·콘도 등 대형 앵커시설과 준주거·판매·업무 기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세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연향들 기공에 앞서 토지공급(분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토지공급은 '도시개발법 시행령'에 따라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며, 공급가격은 전문 감정평가법인 2개소의 감정을 통해 결정됐다. 공정한 가격 결정 및 입찰방식을 통해 순천 시민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초기 분양률을 높일 계획이다.

호텔용지, 판매시설용지, 준주거용지 입찰방법은 순천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안내되고 있다.

준주거용지 분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순천시청 홈페이지 공고에서 '연향들' 검색을 통해 공고문과 도면 등을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은 단순한 택지 조성을 넘어 정원문화와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복합단지를 완성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기공식을 기점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연향들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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