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비대면 판매…업계 최초

기사등록 2025/12/30 14:21:24

온라인으로 본인 인증부터 체결까지

[서울=뉴시스] 한화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비대면 가입 화면. (사진=한화생명 제공) 2025.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비대면 가입 화면. (사진=한화생명 제공) 2025.12.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한화생명이 업계 최초로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보험 계약자가 사망보험금 청구권을 미리 신탁회사에 맡겨 유고 시 유가족에게 생전 희망하는 방식으로 사망보험금을 분배하도록 설계할 수 있는 신탁 상품이다.

수익자가 미성년자·장애인 등 보호가 필요한 경우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신탁관리인을 사전 지정해 수익자의 이익 침해를 예방할 수도 있다.

한화생명은 보험금청구권 신탁에 대한 고객 관심이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고객센터를 내방하지 않고도 전 과정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속 신탁투자권유대행인이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설계·권유하면, 이를 확정 또는 수정한 뒤 가입 신청을 하면 된다. 한화생명 직원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최종 체결되는 방식으로, 모든 과정이 디지털로 진행된다.

한화생명은 지난 9월 보험금청구권 신탁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3개월 만에 신탁 금액 700억원을 돌파했다. 한화생명 보험상품 중 주계약 일반사망보장 3000만원 이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경우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한화생명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세대를 잇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상속연구소를 출범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비롯한 복잡한 상속·증여, 가업승계 등 자산 이전·관리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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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비대면 판매…업계 최초

기사등록 2025/12/30 14:21: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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