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SK지오센트릭 로고. (사진=SK지오센트릭 제공) 2025.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0/NISI20251120_0001997705_web.jpg?rnd=2025112008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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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SK지오센트릭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AA-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무역분쟁으로 주력제품인 방향족(벤젠·PX)의 이익 창출력이 약화됐고, 재무부담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등급 전망에 악영향을 미쳤다.
김호섭 한신평 연구위원은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분기손실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1849억원으로, 전년 동기(-93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가솔린 블렌딩 수요 약화, 미국 관세 부과,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에 따른 다운스트림 수요 위축 등으로 주력 방향족 채산성이 약화된 것이 수익성 저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폴리머(PE·PP) 영업손실 지속, 연결 종속회사들의 수익성 저하 등도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PX 설비증설 일단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4~5년간 누적된 증설 물량 부담,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가솔린 블렌딩 수요 약세 지속가능성,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연결 이익창출력은 약화된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위원은 SK지오센트릭의 재무 안정성과 관련, "동사는 영업창출현금 이내의 투자규모를 유지하면서 투자지분·비효율자산 매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라며 "그러나 비우호적인 업황, 수급환경을 감안했을 때 자산매각 진행 속도나 관련 현금유입 규모 등에 불확실성이 크며, 약화된 이익창출력 대비 높은 재무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수급 상황, 주력 제품 스프레드, 공장운영 최적화·비용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회복 정도, 비효율자산 매각 계획 등의 이행 성과와 이에 따른 재무부담 통제 수준, 구조조정·사업재편 진행 경과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무역분쟁으로 주력제품인 방향족(벤젠·PX)의 이익 창출력이 약화됐고, 재무부담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등급 전망에 악영향을 미쳤다.
김호섭 한신평 연구위원은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분기손실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1849억원으로, 전년 동기(-93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가솔린 블렌딩 수요 약화, 미국 관세 부과,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에 따른 다운스트림 수요 위축 등으로 주력 방향족 채산성이 약화된 것이 수익성 저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폴리머(PE·PP) 영업손실 지속, 연결 종속회사들의 수익성 저하 등도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PX 설비증설 일단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4~5년간 누적된 증설 물량 부담,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가솔린 블렌딩 수요 약세 지속가능성,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연결 이익창출력은 약화된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위원은 SK지오센트릭의 재무 안정성과 관련, "동사는 영업창출현금 이내의 투자규모를 유지하면서 투자지분·비효율자산 매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라며 "그러나 비우호적인 업황, 수급환경을 감안했을 때 자산매각 진행 속도나 관련 현금유입 규모 등에 불확실성이 크며, 약화된 이익창출력 대비 높은 재무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수급 상황, 주력 제품 스프레드, 공장운영 최적화·비용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회복 정도, 비효율자산 매각 계획 등의 이행 성과와 이에 따른 재무부담 통제 수준, 구조조정·사업재편 진행 경과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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