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전남 행정통합 기획단 공동 구성 논의하자"

기사등록 2025/12/30 14:08:17

최종수정 2025/12/30 15:04:24

"통합단체장도 고려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강기정 광주시장이 19일 오전 광주 광산구청 윤상원홀에서 열린 '광주 군공항 이전 주민 설명회'에서 군공항 소음피해 주민 등을 대상으로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5.12.19. pboxer@newsis.com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강기정 광주시장이 19일 오전 광주 광산구청 윤상원홀에서 열린 '광주 군공항 이전 주민 설명회'에서 군공항 소음피해 주민 등을 대상으로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5.12.1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해 전남도가 기획단 구성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강기정 광주시장은 "뜻을 같이하겠다"며 "광주·전남 통합단체장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3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당장 만나서 구성을 논의하자"고 밝혔다.

강 시장은 "행정통합은 참 어려운 일"이라며 "상호 신뢰와 교류의 기반이 있어야 하고 공동의 성과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만 통합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남이 행정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광주가 머뭇거릴 이유가 없고 부강한 광주·전남을 위한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광주·전남에 기회를 주고자 할 때 기회를 잡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도민은 단체장 선출보다 광주·전남이 어떻게 잘 먹고 잘 살 것인가"라며 "광주·전남 단체장 1명만 두고 더 권한이 있는 기초단체장들이 있기를 바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전·충남 통합단체장에 대해 현재는 약간 주춤한 상태"이라며 "지금은 전남과 대통령, 국회가 나서고 있는 만큼 광주전남을 초광역 특별시 1호로 만들어 볼 수 있고 특별법안이 내년 2월 안에 통과되면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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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전남 행정통합 기획단 공동 구성 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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