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홀로그램 팝업전' 호응 속 마무리…방문객 1만3천여명

[익산=뉴시스] 김민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지원으로 진행한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홀로그램 팝업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북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31일까지 익산청년시청 홀로스테이션에서 '홀로그램 팝업전'이 개최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키엘연구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원광대학교가 주관하며,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이 운행했다.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당초 2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가족과 연인 등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이날까지 연장 운영됐다.

최종 집계 결과 행사 기간 동안 총 1만3000여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으며 홀로그램 기술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번 홀로그램 팝업전은 '끼리끼리 손잡고 오는 코끼리 사진관'을 주제로 홀로그램 기술의 실용성 검증과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홀로그램의 상용화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홀로그램 트리와 포토박스를 활용한 포토존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수행 사업 결과물인 홀로그램 굿즈 전시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다양한 홀로그램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역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또한 익산의 두 번째 홀로그램 쇼룸인 스톤앤스토리와 보글하우스 등을 연계한 스탬프 투어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관람객들의 발길을 지역 곳곳으로 확산시켜 연말 지역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김성규 원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홀로그램 기술의 즐거움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홀로그램 기술을 누구나 더 쉽고 재미있게 체감할 수 있도록 다채롭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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