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드론 비행과 관련된 사소한 문제"
![[오다르 메안체이=AP/뉴시스] 지난 11일(현지 시간) 캄보디아 오다르 메안체이주 촌칼(Chonkal)의 논으로 대피한 한 남성이 목발을 짚은 채 가족의 텐트로 걸어가고 있다. 2025.12.30.](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00852667_web.jpg?rnd=20251211144948)
[오다르 메안체이=AP/뉴시스] 지난 11일(현지 시간) 캄보디아 오다르 메안체이주 촌칼(Chonkal)의 논으로 대피한 한 남성이 목발을 짚은 채 가족의 텐트로 걸어가고 있다. 2025.12.30.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태국이 캄보디아가 무인기(드론) 수백 대를 태국 영토로 날려 보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30일(현지 시간) AFP 통신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전날 태국군은 성명을 내고 지난 28일 밤 250대 이상의 무인항공기(UAV)가 캄보디아 측에서 태국의 주권 영토를 침범하는 것이 탐지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행동은 도발이며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 위반에 해당한다"며 "26일 양자 국경위원회 회의에서 합의된 공동성명과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국은 지난 27일 교전 등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에는 현재의 전선 상황을 동결하고 증원과 병력 이동을 제한하며 국경 지역 주민의 귀환을 가능한 한 조속히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태국 군은 또 7월 이후 태국이 붙잡고 있는 캄보디아 군인 18명의 석방 문제에 대해 "상황과 행태에 따라 재검토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합의 위반과 주권 침해가 계속되면 그에 상응해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경고도 포함했다.
캄보디아 측은 태국 주장에 맞서 확전으로 번질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쁘락 소콘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전날 캄보디아 관영 TV에서 "국경선을 따라 양측이 목격한 드론 비행과 관련된 사소한 문제"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측이 해당 문제를 논의했으며 조사 후 즉시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도 국경 지역에서 드론 비행을 금지했다며 태국이 주장한 '캄보디아발 드론 침범'을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0일(현지 시간) AFP 통신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전날 태국군은 성명을 내고 지난 28일 밤 250대 이상의 무인항공기(UAV)가 캄보디아 측에서 태국의 주권 영토를 침범하는 것이 탐지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행동은 도발이며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 위반에 해당한다"며 "26일 양자 국경위원회 회의에서 합의된 공동성명과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국은 지난 27일 교전 등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에는 현재의 전선 상황을 동결하고 증원과 병력 이동을 제한하며 국경 지역 주민의 귀환을 가능한 한 조속히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태국 군은 또 7월 이후 태국이 붙잡고 있는 캄보디아 군인 18명의 석방 문제에 대해 "상황과 행태에 따라 재검토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합의 위반과 주권 침해가 계속되면 그에 상응해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경고도 포함했다.
캄보디아 측은 태국 주장에 맞서 확전으로 번질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쁘락 소콘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전날 캄보디아 관영 TV에서 "국경선을 따라 양측이 목격한 드론 비행과 관련된 사소한 문제"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측이 해당 문제를 논의했으며 조사 후 즉시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도 국경 지역에서 드론 비행을 금지했다며 태국이 주장한 '캄보디아발 드론 침범'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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