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배 공영주차장 준공식. (사진=구리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수택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해온 검배 공영주차장을 지난 29일 일반에 개방했다고 30일 밝혔다.
수택동 일대는 다세대·연립주택이 밀집해 있는 탓에 주차 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의 주차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으로 복개 구조물 위에 있던 기존 공영주차장이 단계적으로 철거될 예정이어서 주차난 심화도 우려됐다.
이에 시는 대체 주차장 조성을 위해 2023년 8월 검배 공영주차장을 착공, 2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달 주차장을 준공했다.
수택동 검배근린공원 내에 조성된 검배 공영주차장은 총면적 3737㎡에 지상 3층 규모로, 전기차 충전시설 5기를 포함해 총 97면의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다.
시는 검배 공영주차장 개방으로 인근 주택가와 상권의 만성적인 주차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검배 공영주차장은 단순히 차량을 주차하는 공간을 넘어 주민 생활의 불편을 덜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생활 밀착형 공공시설”이라며 “내년 1월 말까지 무료로 임시 운영한 뒤 2월부터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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