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3000명 만족도 조사, 응답자 89.7% 만족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시민 생활 정보와 시정 소식을 전하는 소통 창구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순천시에 따르면 15일부터 24일까지 시민 SNS 이용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9.7%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답했다.
시민과의 소통 부문과 정책 이해도 향상 부문에서는 만족도가 각각 94%에 달했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과 친근한 소통 방식 등이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혔다.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로는 짧고 쉬운 영상으로 시정을 알리는 '순천1분컷'(28%)이 1위를 차지했다. 시정 주요 일정을 한눈에 보여주는 '순케줄러'(24%)가 뒤를 이었다.
이용자들은 "타 지자체보다 유행에 맞고 실생활에 유익한 영상이 많아 유용하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SNS 만족도 조사에서 제시된 시민 의견을 반영해 더 빠르고, 더 정확하고, 친근한 순천시 SNS 채널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 8개의 SNS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홍보 추세인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복잡한 정책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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