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4대 영역 16대 광주교육' 중점사업 추진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30일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6년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2026.12.30. mdhnew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30/NISI20251230_0002029953_web.jpg?rnd=20251230112044)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30일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6년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2026.12.30.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30일 "2025년은 10년 만에 수능 만점자가 배출되고, 2년 연속 시도교육청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굵직한 열매를 수학한 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광주교육의 열매가 더 넓은 대지로 퍼지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기본교육을 통해 다양한 실력의 토양을 다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026년에 기본교육을 광주교육 4대 영역 16대 중점사업에 반영해 공교육 안에서 회복하고 성장하며 행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했던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사업을 중등까지 확대하고, 초등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운영 등을 통해 기초학력을 튼튼히 한다.
교원은 수업성장 인증제, 서·논술형 평가 강화 등을 통해 수업을 내실화한다.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광주형 마이스터고 예비학교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독서 교육 프로그램 '다 함께 책으로'도 지속 운영한다.
학생들이 따뜻한 인성을 품을 수 있도록 언어문화 개선 프로젝트 '다정(情)다감(感)'을 시작하며,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와 안전한 상담 환경을 위해 교육활동 보호 민원 면담실을 도입한다.
학교생활에 필요한 직·간접적 경비를 지원하는 '꿈드리미'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 교육감은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한바퀴, 이중언어 협력교사 제도 등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광주 민주주의 역사누리터를 차질없이 개관해 더 쉽고, 더 깊게 민주주의 가치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교육감은 전국 최초 AI교육원 개원, 소통·협치 온라인 플랫폼 구축, 수요자 맞춤형 교육협력사업 확대, 지능형 과학실 구축, 생태전환교육 강화 등의 2026년 주요 사업도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올해 광주교육은 어려운 재정여건, 새로운 교육과정, 디지털 교실 혁명 등 여러 난제 속에서도 교육공동체의 노력에 힘 입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광주교육은 병오년 붉은 말처럼 도약의 발판을 딛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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