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소방안전교부세 1조503억…올해보다 646억 증액

기사등록 2025/12/30 12:00:00

최종수정 2025/12/30 12:58:24

행안부, 17개 시·도에 내년 소방교부세 1조503억

56% 소방공무원 인건비로…나머지는 시설 확충

[세종=뉴시스] 행정안전부.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 행정안전부.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정부가 내년에 소방안전교부세 1조여원을 17개 시·도에 교부한다. 올해보다 6.6% 늘어난 규모로, 소방공무원 인건비와 소방장비·시설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교부액 9856억원 대비 646억원(6.6%) 증가한 1조503억원을 내년 17개 시·도에 소방안전교부세로 교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방안전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의 부족한 소방·안전 예산을 지원하기 위해 교부되는 지방교부세로, 담배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 총액의 45%를 재원으로 한다.

내년 소방안전교부세 1조503억원 가운데 56%(5835억원)는 소방공무원 인건비로, 나머지 44%(4668억원)는 지자체의 소방·안전 시설·장비 확충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된다.

소방공무원 인건비는 현장 인력 보강을 위해 2017~2022년 시·도별로 충원한 소방공무원 수(1만7148명)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사업비는 소방안전교부세 교부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시·도별 교부액을 정했다.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안전 보호망을 촘촘히 구축하기 위해 소방·안전 분야 투자와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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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방안전교부세 1조503억…올해보다 646억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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