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30일 2026년 신년사에서 '사람 중심, 따뜻함을 잃지 않는 혁신'을 교육의 방향으로 밝혔다.
임 교육감은 "지난 시간 경북교육은 '따뜻한 경북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가장 먼저 생각하며 걸어왔으나 지금은 안전의 위협, AI(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 학령인구 감소, 기후 위기라는 복합적인 과제 앞에 서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희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2026년은 '따뜻한 배움, 모두의 성장, 지속가능한 내일'이라는 세 가지 지향점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오늘과 내일을 단단히 잇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따뜻한 배움'을 위해선 "안전을 가장 먼저 지키고, 서로 존중하는 배움터를 만들어가고, AI 시대 따뜻한 기술로 모두가 함께 배우는 미래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모두의 성장'을 위해선 "질문하고 도전하는 주도적인 인재를 키우고, 학교 행정 지원 강화로 교육가족의 하루를 더 따뜻하게 돌보겠다"고 밝혔다.
또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선 "학령인구 감소라는 과제 속에서 새로운 교육 모델을 창출하고 '공존의 K-에듀'로 세계교육 표준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병오년 붉은 말의 해에는 '사람을 중심에 둔, 따뜻함을 잃지 않는 혁신'으로 더 멀리, 더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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