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연말연시 어촌 명소 9곳 추천

강원 속초 장사마을.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은 30일 새해를 맞이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어촌체험휴양마을 9선을 추천했다.
강원 속초 장사마을(장사항)은 동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하기 좋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배낚시와 공예체험으로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즐길 수 있다.
충남 보령 무창포마을의 해수욕장은 대표 일몰 명소로서, 석대도 방향으로 저무는 해가 인상적이다. 해 질 무렵 백사장을 산책하고, 수산 시장에서 신선한 회와 조개구이로 연말을 마무리하기 좋다.
전남 함평 돌머리마을은 썰물·밀물에 따라 갯벌과 백사장이 대비되는 풍경이 특징이다. 글램핑장과 카라반에서 가족과 함께 겨울바다의 정취를 누리고, 인근 함평 빛축제도 함께 둘러보길 추천한다.
경남 고성 동화마을은 마을 뒤편 옛 성터 일대에서 고즈넉하게 일몰을 감상하기 좋다. 현지에서 신선한 굴을 맛보거나 숙소에서 바비큐를 즐기는 등 가족과 연말을 마무리하기 좋다.
경남 거제 산달도마을은 숙박객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1박 3식'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성스럽게 차린 한 상으로 여행의 만족도를 더한다.
전북 군산 신시도마을도 지역 별미로 차려낸 인 '1박 3식'이 유명하다. 깨끗한 숙박과 식사로 올해 숙박 부문 일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북 고창 장호마을은 구시포해수욕장까지 모래밭이 4㎞나 이어져 '고창 명사십리'라고도 불린다. 특히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구시포해수욕장에서 황금빛 바다를 마주할 수 있다.
경남 통영 궁항마을은 선상낚시 체험과 라면카페로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으로 통영 케이블카의 해넘이·해돋이 특별 운행으로 연말·연초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경남 거제 다대마을은 거제도 끝자락에 있는 일출이 아름다운 마을이다. 차로 10분 거리인 바람의 언덕은 네덜란드식 풍차가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공단 홍종욱 이사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소중한 사람과 바다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어촌 지역의 매력과 더불어 해돋이·해넘이를 놓치지 않고 특별한 새해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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