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이 필요한 정보를 일목요연 확인할 수 있는 안내서
정선군 2026년 농정시책 종합안내서.(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새해 영농 설계를 앞둔 농업인을 위해 '2026년 농정시책사업 종합안내 책자'를 제작·배부하며 현장 중심 농정 지원에 나섰다.
정선군은 복잡하고 다양한 농정시책 사업을 사전에 알기 쉽게 안내해 농업인의 정책 접근성을 높이고, 2026년 영농 계획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농업정책과, 유통축산과, 농업기술센터 등 농정 관련 부서의 주요 사업을 한 권으로 종합 정리한 실무형 자료로, 농업인이 필요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군은 총 2500부를 제작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농·축협, 농업인단체, 농업회의소 등 농업 현장을 중심으로 배부를 완료했다.
안내서에는 ▲정선군 농업·농촌 일반 현황 ▲부서별 주요 농정시책 ▲2026년 달라지는 농정사업 ▲주요 지원시책 ▲사업별 담당 공무원 연락처 ▲사업 신청 절차 및 유의사항 등이 담겼다.
특히 농자재 반값 지원, 농업인수당, 농번기 중식 지원, 농산물 최저가격 안정제, 축사 개보수, 귀농·청년농업인 지원, 여성농업인 지원, 신규농업인 교육 등 총 113개 사업이 폭넓게 수록돼, 농업인이 사업 신청 과정에서 겪는 혼선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별 주요 내용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현장 활용도 역시 높였다.
책자는 읍·면별 농가 수와 행정리 규모를 고려해 배부됐으며, 한정 수량으로 책자를 받지 못한 농업인을 위해 정선군청 누리집(열린군정 → 군정소식 → 공지사항)*을 통해 동일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상근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농정시책 종합안내서는 농업인이 새해 영농 계획을 세우는 데 꼭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자료"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안내와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농정시책사업 신청은 내년 1월 초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관련 부서를 통해 접수되며, 사업별 신청 기간과 방법은 안내서에 수록된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군은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