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대비편익 1.03 기록
![[성남=뉴시스]성남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 노선도(사진=성남시 제공)2025.12.30.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30/NISI20251230_0002029771_web.jpg?rnd=20251230093420)
[성남=뉴시스]성남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 노선도(사진=성남시 제공)[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추진중인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이 사전타당성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1.03으로 분석돼 사업 추진의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지난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 철회 당시 B/C 0.76보다 0.2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교통수요 예측의 현실화와 사업비 절감 노력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성과라고 30일 밝혔다.
B/C가 1.0 이상일 때 신규 사업 시행이 경제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
조사 과정에서는 최신 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KTDB)를 적용하고, 백현마이스(MICE) 개발사업 등 시가 추진 중인 주요 개발사업의 장래 교통수요를 반영해 수요 예측의 신뢰도를 높였다. 아울러 지하차도 등 시설물 계획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공사비와 운영비를 절감함으로써 경제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시는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날 경기도에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을 내년에 신설되는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예타)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신청을 요청했다.
신상진 시장은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은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수도권 남부 핵심 거점의 교통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사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확보된 만큼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이 추진될 경우 판교 일대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완화는 물론 수도권 남부권의 광역교통 접근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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