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구·경북 산업활동 혼조…광공업 엇갈리고 소비·건설 감소

기사등록 2025/12/30 08:50:17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2024.05.31. jung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2024.05.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11월 대구·경북 산업 지표가 혼조세를 보였다. 광공업 생산은 지역별로 엇갈렸지만 소비와 건설은 대구·경북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30일 국가데이터처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1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9.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광학, 전자·통신, 의약품 등에서 증가했고 기계장비, 섬유제품, 1차금속 등은 감소했다.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9%, 전월 대비 2.8% 각각 증가했다. 전자·통신, 금속가공, 기계·장비수리 등에서 늘었고 1차금속, 전기·가스·증기업, 비금속광물 등은 줄었다.

소비 부문은 대구와 경북 모두 감소했다. 11월 대구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9.4로 전년 동월 대비 0.8% 줄었다. 백화점 판매는 3.8% 증가했으나 대형마트 판매는 8.0%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의복은 증가했고 음식료품, 화장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가전제품은 감소했다.

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8.2로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14.5% 줄었다. 오락·취미·경기용품은 증가한 반면 음식료품, 의복, 화장품, 가전제품, 신발·가방은 감소했다.

건설 부문은 대구·경북 모두 감소했다. 대구의 11월 건설수주액은 504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0% 감소했다. 전국 건설수주액 19조5069억원 가운데 대구 비중은 2.6%였다. 경북의 건설수주액은 471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8% 줄었다. 전국 대비 비중은 2.4%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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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대구·경북 산업활동 혼조…광공업 엇갈리고 소비·건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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