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956골' 40세 호날두 "1000골 넣기 전까지 은퇴 없다"

기사등록 2025/12/30 07:38:24

올해 6월 알나스르와 2년 연장 계약

"부상만 없다면 1000골 달성할 것"

[홍콩=AP/뉴시스]호날두, 알나스르 소속 100호골. 2025.08.23.
[홍콩=AP/뉴시스]호날두, 알나스르 소속 100호골. 2025.08.23.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포르투갈 출신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개인 통산 1000골에 도달할 때까지 은퇴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호날두는 29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5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중동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뒤 "내 목표가 무엇인지 알 것이다. 트로피를 받고 싶고, 1000골을 달성하고 싶다. 부상만 없다면, 1000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속 뛰는 것이 힘들지만, 동기부여가 돼 있다"며 "여전히 축구에 대한 열정이 넘쳐서 계속 뛰고 싶다. 중동이든 유럽이든 어디에서 뛰든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28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아크두드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포르투갈 대표팀을 포함한 개인 통산 득점을 956골로 늘렸다.

이로써 1000골까지는 44골만을 남겨뒀다.

그는 프로팀에서 813골을, 대표팀에서 143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알나스르 등 4개 프로팀에서 100골 이상을 작성한 유일한 선수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450골을 몰아쳤다.

알나스르에서 통산 125경기에 출전해 112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이번 시즌에도 14경기에 나서서 13골을 기록, 건재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6월 알나스르와 2년 연장 계약을 맺으며 2027년 6월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뛸 예정이다.

다만 국가대표 은퇴는 머지않은 듯하다. 그는 내년 6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통산 956골' 40세 호날두 "1000골 넣기 전까지 은퇴 없다"

기사등록 2025/12/30 07:38:2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