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공관위 간사에 보고…즉시 반환 지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1.28.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8/NISI20251128_0021078226_web.jpg?rnd=20251128115606)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자신의 보좌관이 서울시의원 후보로부터 1억원을 전달받았다는 보도와 관련, "저는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하며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에게 바로 보고했다. 다음 날 아침에도 재차 보고했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했다.
앞서 MBC는 이날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 의원이 자신의 보좌관이 당시 강서구에서 서울시의원 출마를 준비 중이던 김경 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전달받은 정황을 공관위 간사였던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토로하는 녹취 파일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강 의원은 "당시 공관위 간사였던 김병기 원내대표와의 대화는, 사안을 알게 된 후 너무 놀라고 당황한 상태에서 경황없이 상황을 보고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과정의 일부였고 해당 내용이 제가 모르는 상태에서 그대로 녹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관위에서 특정 공관위원의 지역구에 관해 논의할 때는 해당 공관위원은 논의에서 배제되는 것이 원칙이었으며, 저 역시 공관위 업무 수행 당시 그 원칙에 철저히 따랐다"며 "당시 서울 강서갑 지역 후보자의 자격 역시 위 원칙에 따라 저는 발언권이 제한된 상태에서 전체 공관위 심사를 통해 모든 지역이 단수 공천으로 결정됐다"고 했다.
그는 "논란을 일으킨 점 송구하다"면서도 "하지만 저는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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