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시스] 김얼 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 첫 날인 1일 전북 군산시 비응항에 첫 일출이 떠오르고 있다. 2025.01.01.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01/NISI20250101_0020647186_web.jpg?rnd=20250101081637)
[군산=뉴시스] 김얼 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 첫 날인 1일 전북 군산시 비응항에 첫 일출이 떠오르고 있다. 2025.01.01. [email protected]
[전북=뉴시스]고석중 김민수 김종효 윤난슬 최정규 강경호 기자 = 전북의 올 한해는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엿보인 중요한 1년이었다. 서울을 꺾고 2036년 하계올림픽 최종 후보 도시로 선정되는 기적을 만들었고, 조기 대선 국면에서 도민들이 보여준 민심에 정치권은 주요 보직 발탁으로 화답했다.
새만금고속도로 개통,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삼성전자 스마트허브 착공 등도 전북 발전에 날개를 달았다.
하지만 내홍도 심했다. 벌써 네 번째 논의에 접어든 전주-완주 통합 갈등은 봉합되기는커녕 그 골이 더욱 깊어졌고, 꿈의 땅인 새만금을 두고 기본계획은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게 됐다.
서거석 전 전북교육감은 대법원에서 벌금형이 확정되며 낙마, 전북 교육의 방향타를 잃게 됐다. 뉴시스는 올해 전북에서 큰 화제가 됐던 이슈 10가지를 선정했다.
서울 누르고 2036 하계올림픽 최종 후보지 '전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와 관계자들이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전북 전주가 2036년 하계올림픽대회 유치 신청 도시에 선정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2.28.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28/NISI20250228_0020717335_web.jpg?rnd=20250228184809)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와 관계자들이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전북 전주가 2036년 하계올림픽대회 유치 신청 도시에 선정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2.28. [email protected]
지난 2월2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예상을 뒤엎고 기적을 일궜다. 당초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서울특별시를 제치고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되면서다.
전북도는 2025년도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유효 투표수 61표(무효표 1표) 중 49표를 획득해 11표를 얻은 서울시를 따돌리고 2036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로 뽑혔다. 당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평가됐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서울을 이겼다.
전북은 승리 직후 올림픽 태스크 포스(TF)팀을 신설, 현재 국제 경쟁에 나선 상태다. 전북도는 사전 타당성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국내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대선 80% 이상 지지율, 전북 정치권 주요보직 발탁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이원택(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5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당선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6.05.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5/NISI20250605_0020840967_web.jpg?rnd=20250605104258)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이원택(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5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당선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6.05. [email protected]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후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북도민의 민심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82.65%라는 넘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
대부분 시·군에서 80% 넘는 지지를 보냈으며 순창군의 경우 96%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몰아줬다.
이에 화답하듯 이재명 정부에서 전북 현역 의원 가운데 정동영 통일부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을 임명하고 지역 출신으로 조현 외교부장관,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배출했다.
국회에서도 탄력을 받아 여당인 민주당 출신으로 한병도 의원이 예결위원장을 안호영 의원이 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이춘석 의원이 법사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다만 아쉽게 이 위원장이 중도 낙마하는 사태를 빚었다.
순창군·장수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선정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20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순창군이 최종 선정됐다. 최영일 군수와 손종석 군의장을 비롯해 축하행사에 참석한 군민들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순창군 제공) 2025.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0/NISI20251020_0001970279_web.jpg?rnd=20251020155225)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20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순창군이 최종 선정됐다. 최영일 군수와 손종석 군의장을 비롯해 축하행사에 참석한 군민들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순창군 제공) 2025.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군과 장수군의 모든 군민에게는 오는 2026년부터 2년간 매월 1인당 15만원의 기본소득이 지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지난 10월20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으로 순창군을 포함한 전국의 7개 군부 자치단체를 선정·발표했다. 이어 지난 3일 군민들의 거센 요구에 정부가 반응하며 장수군이 추가 선정됐다.
이 사업의 본류는 '순창형 보편적 복지정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의 기본적인 삶은 국가 공동체가 책임진다'는 내용의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시절 제시했던 기본사회 모델의 내용과 '순창형 보편적 복지정책'의 방향이 같다는데서 정부를 향한 순창군의 건의가 시작됐다.
사업 공모 이전부터 이를 예측한 순창군은 '기본사회전담팀'을 신설한 뒤 국정기획위원회, 국회, 농림부, 전북도를 대상으로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관련 조례 제정과 추진단까지 구성하는 등 순창군이 나서 뚝심있는 행정으로 밀어붙인 끝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사업으로 확정됐고 덕분에 전국 10곳 군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보게 됐다.
삼성의 전북 투자, 고창에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착공
![[고창=뉴시스] 전북도는 10일 고창신활력산업단지(고창군 고수면 봉산리)에서 '고창 스마트허브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제공) 2025.1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0/NISI20251110_0001988701_web.jpg?rnd=20251110133126)
[고창=뉴시스] 전북도는 10일 고창신활력산업단지(고창군 고수면 봉산리)에서 '고창 스마트허브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제공) 2025.1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의 물류센터인 스마트허브단지 착공식이 지난 11월10일 고창 신활력산업단지 사업부지에서 열렸다. 김완주 도지사 시설인 지난 2011년의 삼성그룹의 전북도 투자협약이 결국 2016년에 무산된 후 9년만에 삼성의 로고가 전북에 새겨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총 3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축구장 25개 규모인 18만1625㎡ 부지에 오는 2027년까지 자동화 기술과 친환경 설비가 결합된 첨단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완공 후에는 500여명의 직·간접 고용과 전북 서남권 산업생태계의 활성화를 이끌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계획하는 스마트허브단지가 자동화 물류센터라는 점은 자연스레 로봇과 컨베이어 등 자동화 장비기업들의 연쇄 투자와 이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군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군이 지난 7월 실시했던 2분기 군정만족도 조사에서 79%의 군민들이 긍정적인 답변을 쏟아 냈다. 그 중에선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유치가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새만금-전주 30분 시대, 고속도로 개통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새만금-전주 구간을 오는 22일 오전 10시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새만금전주 김제(새만금)휴게소 신축공사 조감도. 2025.11.20.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0/NISI20251120_0001997744_web.jpg?rnd=20251120085535)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새만금-전주 구간을 오는 22일 오전 10시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새만금전주 김제(새만금)휴게소 신축공사 조감도. 2025.11.20.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1월 새만금과 전주를 하나로 묶는 길이 열렸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다.
이번 개통으로 새만금 개발의 외연 확장과 전북 광역 교통망의 대전환을 상징하는 이 길은 단순한 도로를 넘어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전북 전역을 연결하는 교통 혁신의 기점이 된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새만금(김제 진봉)에서 완주 상관까지 연결되는 55.1㎞ 구간으로, 서해안의 관문 새만금과 전북의 중심 전주 간 이동시간이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43분(57%) 단축된다.
주행거리는 기존 62.8㎞에서 55.1㎞로 8㎞ 가량 줄어들면서 차량 운행 비용 절감과 교통사고 감소 등 연간 2018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예상된다.
사업에는 총 2조7424억원이 투입됐으며, 전 구간은 4차로로 건설됐다. 분기점 4개소와 나들목 3개소, 휴게소 2개소가 포함돼 주요 고속도로와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해안선, 호남선, 순천~완주선, 익산~장수선 등 기존 고속도로망과의 연결성이 강화되며 전주와 김제, 완주 간 통행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새만금 개발 겹악재…신항만·MP 재수립·특자체 무산
![[군산=뉴시스] 새만금수변도시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02009256_web.jpg?rnd=20251203153147)
[군산=뉴시스] 새만금수변도시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25년 한 해 동안 전북 최대 현안인 새만금 개발 사업은 잇따른 악재에 직면하며 불확실성의 늪에 빠졌다.
가장 큰 쟁점은 정부의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이다. 산업·관광·정주 중심이던 기존 개발 방향이 전면 재검토 대상에 오르면서 정책 일관성 훼손과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2026년 개항을 앞둔 새만금 신항만은 운영 주체와 기능 배분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되며 활용 전략 마련에 차질을 빚고 있다. 행정 동력 확보를 위한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마저 무산되면서 개발 추진력은 더욱 약화됐다.
이 같은 불확실성은 민간 투자 위축으로 이어지며 지역 경제 전반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도민들은 새만금의 동력을 회복하기 위해 정부가 신속하고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지역과의 소통을 강화해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해 넘긴 전주·완주 행정통합…주민투표 지연에 동력 흔들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완주군민과의 대화를 위해 완주군청을 찾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5일 전북 완주군청에서 대화를 거부하는 완주-전주 통합반대 완주군민대책위원회의 거센 항의에 장내를 빠져나오고 있다. 2025.06.25.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5/NISI20250625_0020863486_web.jpg?rnd=20250625124734)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완주군민과의 대화를 위해 완주군청을 찾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5일 전북 완주군청에서 대화를 거부하는 완주-전주 통합반대 완주군민대책위원회의 거센 항의에 장내를 빠져나오고 있다. 2025.06.25. [email protected]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통합 논의가 주민투표 지연으로 해를 넘기며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완주군민 서명으로 시작된 통합 추진은 현재 행정안전부의 권고와 주민투표 절차를 남겨두고 답보 상태다.
이 과정에서 완주군의원들의 통합 반대 삭발 시위와 우범기 전주시장 물벼락 사건 등 충돌이 이어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통합 이슈가 지나치게 부각되면서 행정력만 낭비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지방선거 이후 통합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도와 전주시는 통합 논의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는 입장이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1997년, 2009년, 2013년에 행정구역 통합을 시도했으나 완주 주민의 거센 반대로 모두 무산된 바 있다.
'되찾은 왕좌' 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1·코리아컵 '더블'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8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수원FC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5.10.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8/NISI20251018_0021019429_web.jpg?rnd=20251018174551)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8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수원FC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5.10.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체면을 구겼던 프로축구 전북 현대 모터스가 '더블(2관왕)'을 달성하며 K리그의 왕좌를 되찾았다.
전북 현대는 2025 하나은행 K리그1에서 23승 10무 5패(승점 79)를 기록하며 파이널 라운드 진입 직전 조기 우승을 확정, 10회 우승을 달성했다. 광주FC와의 코리아컵 결승에서도 승리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K리그1 베스트 11에도 주장 박진섭을 비롯해 6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코치 인종차별 논란·판정 시비 불만 등으로 인해 안타깝게 포옛 감독은 부임 1년 만에 감독직을 내려놨고, 전북은 후임 감독으로 정정용 전 김천 상무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
'허위사실 공표' 서거석 전북교육감 낙마…대행 체제로 전환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21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법원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지난 교유감 선거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받았으나 이번 항소심에서는 벌금 500만원의 당선 무효형을 받았다. 2025.01.21.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1/NISI20250121_0020670215_web.jpg?rnd=20250121151824)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21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법원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지난 교유감 선거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받았으나 이번 항소심에서는 벌금 500만원의 당선 무효형을 받았다. 2025.01.21. [email protected]
지난 6월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서거석 전북교육감에게 대법원이 벌금 500만원을 확정했다.
서 교육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경쟁 후보였던 천호성 전주교육대 교수가 제기한 '동료 교수 폭행 의혹'에 대해 방송토론회와 SNS 등을 통해 "어떤 폭력도 없었다"고 발언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은 폭행 사실이 인정된다며 SNS에 올린 글을 허위사실로 판단했다. 이로 인해 서 교육감은 직을 상실했고 전북교육청은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되며 교육행정 공백과 향후 보궐선거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전북경찰, 수장부터 직원까지 잇따라 논란 휩싸여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이 28일 전북 전주시 전북경찰청에서 열린 '2025년도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8.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8/NISI20251028_0021033613_web.jpg?rnd=20251028150024)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이 28일 전북 전주시 전북경찰청에서 열린 '2025년도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8. [email protected]
올해 경찰은 수장인 김철문 전북경찰청장부터 일선 간부·직원들의 잇따른 비위 등으로 홍역을 치렀다.
김 청장은 채 해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경북경찰청장 재임 시절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려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져 특검팀의 압수수색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에는 수사를 받던 피의자 3명이 연달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해 '강압수사' 논란이 나오기도 했으며, 간부들의 폭언·갑질 의혹, 데이트 폭행·공공장소 흉기소지 등 계급을 가리지 않고 비위 행위가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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