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직원들 '품질경영대회' 상금으로 복지시설 냉장고 기부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 현대제철 직원들이 품질경영대회에서 받은 상금으로 사회복지법인에 냉장고를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대제철 봉강제강팀 밸런스(Balance) 분임조는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봉강연주 절단 공정 개선으로 폐 단강 발생량 감소'란 주제를 발표해 금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밸런스분임조는 봉강제강팀의 정태은 팀장과 권태진·홍준호·김현우 팀원으로 구성됐다.

이 분임조는 최근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금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으로 사회복지법인 해와달재단 미소단기보호센터에 냉장고를 전달해 나눔을 실천했다.

분임원은 평소 현대제철 봉사단으로 활동하며 미소단기보호센터의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후원과 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지난 8월 센터 장애인과 직원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의 한 한옥 펜션에서 이틀간 물놀이도 진행했다.

정태은 팀장은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 혁신을 통해 얻은 값진 결과를 지역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더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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