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흙먼지털이기 설치 확대…25개교 지원

기사등록 2025/12/29 16:39:35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학교 실내공기질 및 미세먼지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중심의 신규·확대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9일 열린 '2025년 제2차 학교실내공기질개선위원회'에서 올해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내년도 교육환경 개선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교육청은 전문업체를 활용해 관내 172개 학교를 대상으로 정기점검을 실시했으며, 환경물질 발생 우려가 있는 135개 학교에는 특별점검을 연 2회 진행했다.

점검 결과 일부 학교에는 고온 난방 후 환기, 주기적 환기 등의 조치를 시행했고, 관내 전체 학교가 실내공기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학교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행정·재정 지원을 실시해 가동 상태 점검을 연 2회, 필터 청소를 연 1회 이상 완료했다. 외부 먼지 유입을 줄이기 위해 흙먼지털이기 설치를 확대하고 학교 대청소 비용을 지원했다.

시교육청은 2026년에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선제적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기정화장치 가동 기준 안내문 부착 ▲공사·비품 반입 교실 환기기준 안내문 부착 등 현장 밀착형 홍보를 강화한다.

또 학생들이 외부 활동 후 옷과 신발에 묻은 먼지를 제거할 수 있도록 '흙먼지털이기 설치 지원 사업'을 확대해 초·중·고 전 학교급으로 총 25개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26년에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상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점검을 강화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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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흙먼지털이기 설치 확대…25개교 지원

기사등록 2025/12/29 16:39: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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