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특수교량 데이터 내년부터 개방

기사등록 2025/12/29 15:56:25

활용 쉽게 오픈API로 제공…"스마트 인프라 솔루션 개발 활용 기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은 내년 1월부터 특수교량 안전 및 계측데이터를 국가중점데이터로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 파급 효과가 큰 공공데이터를 국가중점데이터로 선정해 민간에 개방하는 국정사업의 일환이다.

개방 대상 데이터는 일반국도 상 특수교 33개소의 계측 정보다.

세부적으로는 교량 제원, 센서 정보, 정적·동적 계측값, 지진 계측데이터 등으로 특수교의 구조적 특성과 안전 상태를 종합 분석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된다.

데이터는 오픈API 형태로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제공된다. 오픈API란 누구든 프로그램과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프로그래밍 명령어 묶음(소스코드)이다.

대용량 계측데이터는 파일 다운로드 방식으로도 병행 제공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이 인공지능(AI) 기반 분석과 예측 유지·관리, 재난 대응 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이번 데이터 제공은 단순한 정보 공개를 넘어 국민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인프라 혁신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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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특수교량 데이터 내년부터 개방

기사등록 2025/12/29 15:56: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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