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통계' 첫 공표…취업률 69.9%·1인 가구 37.6%

전남 영광군이 지역 청년의 삶을 다각도로 분석한 '2025년 영광군 청년통계'를 29일 군 대표 누리집을 통해 처음으로 공표했다. (그래픽=영광군 제공) [email protected]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지역 청년의 삶을 다각도로 분석한 '2025년 영광군 청년통계'를 29일 군 대표 누리집을 통해 처음으로 공표했다.
이번 통계는 2024년 기준 영광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작성했다.
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등 6개 부문 5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영광군 청년 인구는 1만3274명으로 전체 인구 5만2098명의 25.5%를 차지했다. 청년 가구는 4497가구로 이 가운데 1인 가구가 1693가구(37.6%)에 달했다.
청년의 2024년 혼인 건수는 413건으로 전년보다 83건 증가했으며 이혼 건수도 219건으로 64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을 소유한 청년은 1972명으로 전체 청년 인구의 10.3%에 그쳤다.

전남 영광군이 지역 청년의 삶을 다각도로 분석한 '2025년 영광군 청년통계'를 29일 군 대표 누리집을 통해 처음으로 공표했다. (그래픽=영광군 제공) [email protected]
청년 취업자 수는 7400명, 취업률은 69.9%로 집계됐다. 구직 신청은 1049건으로 학력별로는 고등학교 졸업자가 4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희망 직종은 경영·행정·사무직이 28.5%로 가장 많았고, 보건·의료직이 8.6%로 뒤를 이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공표한 '2025년 영광군 청년 통계'가 지역 청년의 삶과 현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기초자료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청년 정책 수립과 평가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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