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3.8m, 무게 5.6톤…크리스털 5280개
독립기념일 맞아 7월 3일도 2번째 열려
![[사진=AP/뉴시스] 새해를 맞는 2026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성조기 색깔의 크리스털 볼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사진=아메리카250 제공) 2025.12.29.](https://img1.newsis.com/2025/12/26/NISI20251226_0000881570_web.jpg?rnd=20251226223040)
[사진=AP/뉴시스] 새해를 맞는 2026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성조기 색깔의 크리스털 볼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사진=아메리카250 제공) 2025.12.29.
[서울=뉴시스] 고재은 기자 = 새해를 맞는 2026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는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성조기 색깔의 크리스털 볼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28일(현지 시간) AP,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오는 31일 자정 미국 타임스스퀘어에서는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빨간색·흰색·파란색으로 구성된 크리스털 볼이 내려오는 '볼 드롭(Ball Drop)' 행사가 진행된다.
볼의 지름은 약 3.8m, 무게는 약 5.6톤 규모로 5280개의 크리스털과 LED 조명으로 장식됐다.
1월1일 자정이 되면 '원 타임스 스퀘어' 건물 옥상에 설치된 볼이 1분간 천천히 내려와 성조기 상징하는 색의 조명으로 광장을 밝힌다.
이어 '미국 건국 250주년'이라는 기념 영상이 상영되고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12시4분께 약 907kg에 달하는 색종이가 쏟아질 예정이다.
고(故) 레이 찰스의 '아름다운 미국' 연주에 맞춰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이와 별도로 미국 독립 기념일(7월4일)을 기념해 전날인 내년 7월3일에도 두 번째 볼 드롭 행사가 열린다.
새해 전야가 아닌 날에 볼 드롭이 진행되는 것은 약 120년 만에 처음이다.
타임스스퀘어의 새해 볼 드롭 행사는 1907년 처음 시작돼 10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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