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iM금융그룹 ‘원스톱 특화 금융 지원' 업무 협약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iM금융그룹은 29일 핵심 전략 산업 고도화와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원스톱 특화 금융 지원 체계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이강덕 시장,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과 10개 계열사 대표가 참석해 지역 산업 성장을 위한 강력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으로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인공지능(AI)·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핵심 전략 산업 분야 기업과 iM금융그룹의 종합 금융 및 투자, 데이터, ESG 역량을 결합한 '기업 성장 전 주기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고 경영 부담을 완화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iM뱅크·iM증권·iM라이프·iM캐피탈 등 그룹 10개 계열사가 모두 참여해 각 사가 보유한 금융·투자·증권·자산운용·핀테크 역량을 총동원해 지역 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력이 국민 성장 펀드의 취지를 지역 현장에서 구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AI·반도체 등 메가 프로젝트는 물론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한 기업에 가시적인 지원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또 협약 내용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 회의를 열어 성과를 지속해서 관리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철강 산업을 넘어 AI·바이오 등 미래 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iM금융그룹과 손을 잡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협약으로 활발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포항의 미래를 여는 성공적인 동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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