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광훈 구속영장 보완수사 진행…"신속히 결론 낼 것"

기사등록 2025/12/29 12:06:09

최종수정 2025/12/29 13:42:24

장경태 성추행 의혹 사건도 수사 진행…"장 의원 조사 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4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특별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4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특별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경찰이 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반려된 이후 보완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며, 이를 신속히 마무리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청장은 "최대한 신속하게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전 목사가 신앙심을 이용한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와 금전적 지원 등을 통해 측근 및 유력 보수 유튜버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며 난동을 부추긴 정황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왔다.

지난 8월 5일 전 목사와 신씨 등 관련자 7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9월 23일에는 전 목사의 딸 전한나씨와 이영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사무실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전 목사와 신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 끝에 특수건조물침입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영장을 반려했다.

박 청장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도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아울러 장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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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광훈 구속영장 보완수사 진행…"신속히 결론 낼 것"

기사등록 2025/12/29 12:06:09 최초수정 2025/12/29 13: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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